터키 한달살기 튜토리얼02: 지역 선정, 비행기, 숙소, 총 경비는?
안녕하세요 긍정미라클입니다.
지난 번 영상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터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걸 저도 충분히 느꼈어요. 부동산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전에 먼저 한달살기에 대한 정보를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상을 준비했고요. 오늘은 비행기 티켓을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지, 저만의 꿀팁도 알려 드릴테니까요. 이 영상도 꼭! 끝까지 봐 주세요.
0. 비자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비자와 관련 된 부분입니다. 터키와 우리나라는 비자면제협정에 따라서 한국 사람의 경우 180일 이내에 90일 동안 터키에 무비자로 체류하실 수가 있는데, 여권 파워가 강한 한국은 터키에서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요. 조금 더 체류하고 싶으신 경우 터키에 도착해서 여행 비자를 따로 신청하시면 더 길게 체류가 가능하실 거에요.
1. 코로나 관련 각국 조치 확인하기
먼저, 어느 나라든 여행을 계획하시기 전에 워낙 요즘 팬데믹 관련해서 이슈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한 각국의 조치가 어떻게 되는 지 확인을 하셔야 돼요. 실시간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꼭 체크하셔야 되는데요. 얼마 전에 제가 터키에 입국했을 때까지만 해도, 비행기 탑승 전에 백신접종증명서만 제출하면 됐는데, 지금도 그런 지 확인해 볼게요
먼저 외교부 사이트에 들어 가시고요.
가운데에 보시면 이렇게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이 나와 있어요. 클릭해 보시면요.
이렇게 pdf 파일로 정부에서 거의 매일 친절하게 업데이트를 해 주십니다.
일단 터키 같은 경우는 21년 12월 29일 기준으로 백신접종증명서가 있으시다면 PCR 테스트나 신속항원검사서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요.
서류는 비행기 탑승전에 항공사 링크에 미리 제출을 하시고, 한국에서 출국 체크인 할 때 확인 받으시고 비행기를 타시면, 터키 입국 시에는 따로 보여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주 아주 편안하게 입국이 가능하세요. 요즘에는 여권 사진과 현장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특히 안경을 쓰신 분들은 안경 벗고 입국 심사를 받으셔야 되고요.
2. 비행기 티켓 저렴하게 구하는 법
터키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은 일반적으로는 봄과 가을이고요. 안탈리아 같은 경우는 겨울에 가셔도 한 낮에 16도 정도 되는 날씨이기 때문에, 숙소 안에 있는 수영장에서 간단하게 수영하시는 것도 가능하실지도 몰라요.
일단, 스카이스캐너라는 어플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최저가 비행기를 찾으실 수 있는지 알려 드릴텐데, 인천발 이스탄불 도착으로 한 번 검색을 해 볼게요.
인천 출발, 이스탄불 도착 왕복으로 설정을 하시고,
날짜 같은 경우는 가장 최저가를 찾아야 하다 보니, 임의로 정하시는 것보다 일단 달력을 클릭하시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자동으로 이렇게 최저가 가격을 알려 주게 되어 있거든요.
3월 중에서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가격이 가장 최저가로 보이고요. 이 중에 추천순으로 먼저 확인하시되, 변경이 가능한 티켓을 찾아 보시는 게 좋아요. 팬데믹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요. 가장 먼저 나온 게 괜찮아 보이는데요. 경유를 하셔야 해요. 직항 항공권이 있긴 한데요. 비쌉니다. 터키항공이 약 130만원 정도인데, 터키항공 괜찮아요. 기내식도 손에 꼽힐만큼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굉장히 좋아요.
단, 조금이라도 경비를 아끼고 싶으시다면, 경유 항공을 선택하시면 되고요. 에티하드항공으로 갈때 21시간, 올때 14시간 반 탑승하시면 되는데, 갈 때 아부다비공항을 5시간 정도 경유하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잠깐이라도 아부다비 구경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하시면 약 60만원 정도에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실 수가 있어요.
3. 환전하기
그 다음 환전하실 때는 한국에서 터키 리라화 환전이 안 되실 거에요. 먼저 달러로 환전 하신 다음에, 터키 도착하셔서 공항에서 일부 환전하시고, 시내로 이동해서 나머지 환전해서 사용하시면 되고요. 수수료가 좋다고 소문난 모 체크카드가 터키든 미국이든 가끔 사용이 안 될 때가 있더라고요. 카드는 종류별로 준비해 오시면 되겠습니다.
4. 심카드
심카드는 터키 현지에서 구입하시는 게 가장 싼데, 미리 준비하시고 싶으신 경우 한국에서 간단한 걸로 먼저 구입하신 다음에 터키에 도착 하신 뒤에 Turk telecom 이라는 대리점에 가시면 가장 저렴하게 구입을 하실 수가 있고요. (한달 20기가 1만 5천원)외국에서 가지고 오신 휴대폰은 터키 내에서 3개월 이상 사용하시려면 약 30만원 정도의 등록비를 내셔야 되요. 이것도 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5. 지역 선정
자 이제는 지역을 선정하셔야 되는데요. 이스탄불, 안탈리아 외에도 이즈미르나 카파도키아를 여행하실 수도 있거든요. 특히 카파도키아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일단 오늘은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경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드릴게요.
(1) 이스탄불
1) 특징: 관광과 쇼핑이 모두 가능하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착하는 공항인 이스탄불! 바닷가가 함께 있어서, 다양한 음식도 드셔 보실 수 있고, 페리여행도 가능한 곳입니다.
2) 날씨
이게 이스탄불 1월 날씬데요. 가장 추운 날이, -5도 정도가 돼요. 이것도 새벽 날씨니까 낮시간에는 조금 더 따뜻하실 거고요. 제가 앙카라에서 패딩을 입고 다니는데, 더워요. 그래서 두꺼운 가디건 정도 입고 나갈 때가 많습니다. 확실히 한국보다 터키 날씨는 정말 축복 받은 날씨인 것 같아요.
3) 음식
음식은 유명한 한식당이 일단 있고요. 유명한 양갈비 집도 있고, 다만 터키 전체적으로 한인마트가 잘 없어요. 그래서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우신 분들은 꼭! 한국에서 식재료들을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4) 숙소
숙소를 한 번 찾아 볼게요. 먼저 호텔 하나 소개를 해 드리자면,
4성급 호텔인데, 현재 환율 기준으로 49000원이에요. 지난 주였다면 25천원이었을텐데요. 앞으로 리라화가 또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실 거에요.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는 달러화로 돈을 받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잘 없지만 취사가 가능하고, 오래 머무르실 거라면 거실 공간도 좀 있는 곳으로 구하시면 더 편하실 거에요.
에어비앤비 하나를 보여 드리면, 이게 한 달에 100만원 정도 되고요. 공간은 아마 호텔보다 넓으실 거고, 음식도 해 드실 수가 있으실 거에요. 하나 말씀 드리자면, 탁심 광장에서 공항 버스 내리는 쪽이 비탈길이 없고, 그 반대편이 비탈길이 심해요. 택시로 이동하셔도 짐이 많으신 경우 힘드실 수 있어서, 공항버스 내리는 쪽으로 숙소를 구하시면 될 거에요.
호스텔은 1만원도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지역을 이동하실 때는 보통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터키가 워낙 크기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하셔야 되고요. 버스 타면 10시간씩 가셔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
(2) 안탈리아
다른 지역 숙소도 잠깐 보여 드릴게요. 안탈리아인데요. 안탈리아는 시내 중심가로 숙소를 잡게 되면 바다를 제대로 즐기기도 어렵고 좀 시설에 비해서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콘야알트 쪽으로 가시면 아주 쾌적한 곳에서 생활이 가능하신데요.
이 집이 한 달에 약 53만원 정도 됩니다. 방 두개 거실 하나, 발코니까지 있고요. 콘야알트의 대부분의 숙소는 단지 내에 풀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굳이 바닷가까지 걸어가지 않으셔도 단지 내에서 수영을 즐기실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되시고요. 이 경우에는 외식할 수 있을만한 곳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집에서 먹을 거리를 해결하시는 것까지 생각하셔서 한달살기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렇게 두 군데 지역을 먼저 보여 드렸는데요.
비행기 값 60만원
숙소 50만원에서 100만원
식비 30만원
교통비 3만원에서 10만원
기타 관광 10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건 좀 편하게 생활하시는 기준이라서 생활비는 이것보다 훨씬 많이 줄이실 수도 있어요.
다 합하면 비행기값 포함 총 153만원에서 210만원 사이가 되겠습니다.
물론 1인 기준이라 두 세명 이상이 가셨을 때 특히 숙소비는 많이 아끼실 수가 있겠죠?
제가 동유럽 3개국 일주일 정도 갔을때 아껴서 총 100만원 썼거든요?
터키에서는 편하게 한 달을 지내실 수가 있겠네요.
자, 이렇게 터키 한달살기를 꿈꾸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한달살기 튜토리얼 영상을 한 번 만들어 봤는데요.
터키 경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외국 여행객분들이 많이 찾아가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추후에 코로나가 좀 나아지면, 터키 여행도 즐겁게 계획해 보시길 바라겠고요.
이상 저는 긍정미라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